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튀르키예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 12건을 우수 콘텐츠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열린 콘텐츠 공모전은 카드뉴스, 영상 콘텐츠로 나눠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튀르키예 내 많은 한류 팬들이 참여, 총 107건의 신청서가 이메일로 접수됐고 서류와 최종 심사를 거쳐 총 12건을 선정했다.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튀르키예 내 한류팬들이 한류와 한국 문화에 대한 사랑을 각양각색의 우수한 작품들을 통해 표현했다.
카드뉴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에스라 아이도안 씨는 한복, 한옥, 한글, 태극기, 김장 문화, 궁전, 판소리, 민화, 강릉 단오제, 택견 등 한국 문화를 다양한 면에서 설명하고 정보를 주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에스라 씨는 “나의 직업인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한국 문화와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고 한국 문화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를 행복하고 설레게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류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한국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한 베튤 문바이 씨는 한류, 남산타워, 비빔밥, 양머리, 한옥 등 한국과 한국 문화의 대표적인 요소를 설명하는 릴스 영상을 만들어 영상 카테고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튀르키예 한류팬들의 눈높이 맞춰 한국과 한국문화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카드뉴스나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콘텐츠는 문화원 SNS 계정을 통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문화와 예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통해 튀르키예에서 한국문화의 매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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