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주거환경개선사업 [모두 함께 산타클로스] 사업 진행다양한 기관이 협력하며 맞손을 잡았다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희선)은 지난 12월 15일부터 약 보름간의 일정으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모두 함께 산타클로스 사업』을 진행했다.
중증장애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그리고 세 딸로 구성된 5인 다문화 가족인 대상 가정은 14년 동안 베트남에서 생활하다 지난 4월 입국해 여러모로 한국 생활에 적응하느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법과 제도는 있으나 지원엔 한계가 있기에, 자칫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하남도시공사, 제마헬스케어, 시립리버스위트칸타빌어린이집, 영락노인전문요양원 등 하남시의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며 맞손을 잡았다.
이 사업을 통해 문짝, 씽크대, 전기, 도배, 장판, 가구, 가전 구입 및 교체를 통해 5인 가족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고, 비록 한국어는 서툴지만 학업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이고 있는 두 딸은 책상, 컴퓨터 등과 함께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공부방을 갖게 되었다.
“주거 환경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란 말에 걸맞게 이 가족은 하남시민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변화된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다양한 기관들과의 공고한 네트워크 체계를 통해 하남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사각지대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일에 가일층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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