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 78만 7천명분 공급…“독감 유행 대처”

9일부터 타미플루 등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급…필요시 추가 공급 계획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1/08 [18:36]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 78만 7천명분 공급…“독감 유행 대처”

9일부터 타미플루 등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급…필요시 추가 공급 계획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3/01/08 [18:36]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에서 비축하고 있는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제약사를 통한 항바이러스제 시장 소요량 78만 7000명분을 즉시 공급하고, 필요시 추가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7~2018년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중 시장 자체 공급량인 200만 명 대비, 현재 제약사 재고량은 125만 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에 질병청은 파악된 부족분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물량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질병관리청 누리집 화면 갈무리     ©

현재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는 1292만 명분인데,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한 시장 소요량 78만 7000명분을 즉시 공급한다. 또한 필요시 추가공급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의 공급으로 환자가 적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는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 의약품으로 받아 정부의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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