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운화 기자] 수원시는 11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소상공인 사업장이 밀집한 수원남문시장 일원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2018년 최저 임금 인상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수원시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수원센터 등 관계자 40여 명은 남문시장을 구역별로 나눠 홍보물을 나눠주며 일자리 안정자금의 취지와 지원대상, 신청방법에 대해 알렸다. 또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가안정과 건전소비문화를 장려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사업의 골자는 30인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에게 월 평균보수액 190만 원 미만 근로자의 임금 일부(1인당 월 최대 13만 원)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주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근로복지·건강보험·국민연금공단과 고용센터, 동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자리안정자금(http://jobfunds.or.kr)·고용노동부(http://www.moel.go.kr)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이한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3일에는 51개 부서 담당 팀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제도 시행을 준비해왔다. 또 일자리 안정자금 제도를 알리는 현수막·배너·포스터·리플릿 등을 만들어 4개 구청과 43개 동 주민센터에 배포했다. 시청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택용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사업 시행 초기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제도를 활용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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