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확고한 총력안보태세 확립”… 5월 전국단위 민방공 훈련 시행7년 만에 중앙통합방위회의 직접 주재…“안보는 군인만이 하는 것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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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회의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정원, 각 군,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의 주요 직위자와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중앙통합방위회의 회의는 북 핵·미사일과 고강도 도발 위협 등 현 안보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범국가적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합방위 제도(규제) 등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하며 기관별 공조·협업 사항 등 정책적 대안 도출에 중점을 두고 개최했다.
주제토의는 현재 안보상황 관련 북 핵·미사일 위협과 고강도 도발에 대비한 대응역량 강화와 국민보호 대책, 테러·사이버 위협 대비태세와 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현장에 참석한 통합방위위원들 간의 심층 토의가 이뤄졌다.
주요 토의 내용으로는 먼저 최근 몇 년간 전국단위의 민방공 훈련이 시행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인식하고, 민방공 경보전파체계 개선 방향과 올해 5월 전국단위 민방공 훈련 시행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북 핵·미사일 및 고강도 도발 위협에 대비한 방호시설의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세부적으로는 학교, 정부청사 등공공시설 건축 시 또는 특정 아파트·상가단지 조성 시 대피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과 평상시에는 이들 대피시설이 수영장, 도서관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범정부적인 지원책들을 토의했다.
테러·사이버 등 주체가 불분명한 테러 발생 관련해서는 현재 대응체계의 실태를 진단하고,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협업 하 통합대응을 위한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끝으로 지난해 10월 정보데이터센터 화재 사례와 같이 국가안보 측면에서 국민 생활과 직결된 데이터센터를 국가중요시설로지정하는 방안과 이들 시설을 국가중요시설로 지정할 경우 정부가 지원해야 할 현실적인 대책에 대해 토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