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장, 대통령 특사로 카리브5개국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협력 관계 강화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 뜻 전달…18차례 양자면담 경협 모색도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3/14 [08:17]

무역협회장, 대통령 특사로 카리브5개국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협력 관계 강화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 뜻 전달…18차례 양자면담 경협 모색도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3/03/14 [08:17]

외교부는 구자열 무역협회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6일 동안 카리브 5개국을 방문, 정부 고위인사·경제단체 인사들과 18차례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활동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 특사는 방문국 인사와의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 명의 서한을 전달,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비전인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설명하면서 카리브 지역 국가와의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 구자열 대통령 특사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6일 동안 카리브 5개국을 방문, 정부 고위인사·경제단체 인사들과 18차례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외교부)  ©



구 특사는 특히 한국에서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이 한-카리브 관계 강화와 실질 협력 증진에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위인사가 포럼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대국들은 2023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양국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자 하는 한국의 정책 방향에 공감했다. 또 양국 경제 및 외교채널 간 계속적으로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구자열 대통령 특사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6일 동안 카리브 5개국을 방문, 정부 고위인사·경제단체 인사들과 18차례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외교부)  ©



무역협회는 이번 특사단 방문 기간 중 그레나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앤티가바부다, 세인트키츠네비스연방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하고 경제협력과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구 특사는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경제적 불평등 등 인류 공통의 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과 함께 그 실천 방안으로 국별 맞춤형 개발 협력 사업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 구자열 대통령 특사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6일 동안 카리브 5개국을 방문, 정부 고위인사·경제단체 인사들과 18차례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외교부)  ©



상대국들은 부산 박람회 주제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한국의 지지 요청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할 것을 밝혔다.

 

특사단은 이와 함께 공적개발원조(ODA), 기후변화, 자연재해 대응, 디지털격차, 농수산, 교육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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