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도내 유망 섬유기업 110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도 섬유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을 추진,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섬유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섬유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유력 전시회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해외 전시회 69개사, 국내 전시회 16개사 등 85개 업체를 대상으로 참가를 지원한 결과, 총 1억5,498만6천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계약추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에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해외 단체관 참가지원 70개사, 해외전시회 개별지원 20개사, 국내 전시회 참가지원 20개사 등 총 11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2,500만 달러 이하 도내 섬유기업이다. 먼저 ‘해외 단체관’ 분야는 뉴욕, 상하이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섬유분야 유력 전시회에 ‘경기도 단체관’을 설치, 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료 등의 일부, 통역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전시회 개별지원’은 각종 섬유분야 해외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할 시,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별 특성을 고려해 희망하는 전시회에 전략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끝으로 ‘국내 전시회 참가지원’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섬유산업 전시회인 ‘대한민국 섬유교역전(PIS)’에 홍보관을 설치, 부스 임차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세계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유럽시장으로의 마케팅 다각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뮌헨 ISPO, 뮌헨 패브릭 스타트 등 2개 전시회에도 ‘단체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계 뉴욕 텍스월드와 추계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등 2개 전시회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급니트 원단 등을 소개하는 ‘경기도 트렌드관’을 설치·운영함으로써 경기도 섬유산업의 비전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력 해외 바이어들을 발굴함으로써 판로개척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도 특화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외 신규판로 개척을 통한 매출증대는 물론, 고품질의 섬유제품을 세계 바이어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업지원을 통해 도내 섬유산업의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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