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제도 설명회’ 개최수원시, 산하기관·교육청·학교 등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 대상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산하기관·교육청·학교 등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8 1차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제도 설명회’를 열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제도’는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2018년 3월 기준으로 수원시 사회적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21개·인증 사회적기업 34개 등 55개이고, 사회적협동조합은 25개다. 2017년 수원시의 사회적 경제기업·협동조합 구매액은 210억 46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할 때는 먼저 공공구매지원센터(http://www.e-store365.or.kr)·협동조합(http://www.coop.go.kr)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 대상 제품을 확인하고, 제품 구매 방법(직접·간접 구매)을 결정한 후 제품을 사면 된다. 이날 설명회는 이철종 ㈜함께일하는 세상 대표의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제도 교육과, 김선경 수원시 사회적경제팀장의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구매가이드 안내, 사회적경제기업·제품 소개로 진행됐다. 이철종 대표는 “공공조달에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면 장기적으로 국가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선경 팀장은 용역·물품 구매 계약을 체결할 때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가 늘어나 사회적경제기업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수원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과 공공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오늘 설명회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수원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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