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콩 신품종 ‘장아’ 개발

청국장과 두부에 적합…청국장 발효가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두부수율 12% 증가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8/04/23 [15:24]

경기농기원, 콩 신품종 ‘장아’ 개발

청국장과 두부에 적합…청국장 발효가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두부수율 12% 증가

이지훈 기자 | 입력 : 2018/04/23 [15:24]
▲ 두부에 적합한 콩 신품종 '장아'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장류, 두부에 적합한 콩 신품종 장아를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출원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품종 장아는 소비자에게 기호도가 높았던 황금콩을 개량해 2006년부터 12년간 계통선발과 특성검정을 거쳐 육성된 콩 신품종으로, 장류와 두부 가공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존 대원콩에 비해 청국장 발효성이 우수해 청국장 수율이 1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두부 가공 시 두부수율이 12% 높았다.

장아는 기존품종에 비해 경장이 77cm로 대원콩에 비하여 20cm 정도 작아 쓰러짐에 강한 장점이 있어 순지르기에 대한 노동력 절감과 기계수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품종 등록이 완료되는 2020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용도에 맞고 지역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콩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콩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두부 가공에 우수한 만풍, 키가 작고 숙기가 빠른 다수성 연풍, 내습성 내한발성 재해에 강한 강풍, 두유가공에 적합한 녹색콩 녹풍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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