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소기업 6개사, 동유럽 시장진출 가능성 열었다안산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안산시 동유럽 시장개척단’ 운영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안산시 중소제조기업들로 구성된 동유럽 시장개척단이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지역으로 파견, 동유럽 시장진출의 가능성을 열고 돌아왔다. 안산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안산시 수출유망 중소기업 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운영, 328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세계 최대 단일경제권인 EU(유럽연합) 내에서도 성장잠재력과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은 동유럽권을 전략적으로 선택, 그 중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시장 선점을 위해 파견됐다. ㈜엑손알앤디(대표 신동학)의 화장품 제품들은 한류에 힘입어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던 한 바이어는 샘플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설득해 300유로 상당의 샘플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한 기업인 대표는 “기업 제품에 대한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가 진행돼 현지에서 꼭 만나야 할 바이어들과 상담을 한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며, “특히 바이어 사업장을 방문해 진행된 미팅은 현지 시장분위기 파악과 향후 진출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와 경과원은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현지 바이어 매칭 및 1대1 수출상담, 사전 시장조사, 통역 등을 지원했다. 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지와의 화상회의 지원, 전시회 참가 등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안산시 시장개척단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기업지원과(031-481-2090)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서부지원센터(031-432-2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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