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 ‘홍수특보지점’ 12곳 → 129곳으로 확대국가하천은 63곳에서 94곳으로…내년 5월부터 총 223곳으로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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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년부터 홍수특보지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특보 발령·전파 체계도 간소화·자동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한 지점씩 특보 발령했으나 앞으로는 한 지점 또는 다수 지점을 동시 발령할 수 있다.
또한 주의보와 기존 경보 순차적 발령에서 급격한 수위 상승 예상 시 바로 경보 발령이 가능하며, 전산시스템에 발령서와 전파내용을 수동 입력하는 것에서 자동 입력으로 바뀐다.
한편 환경부는 홍수특보지점의 홍수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분석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체계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AI홍수예보체계’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10분마다 홍수위를 자동 분석하고, 위험 상황 예상 시 물리 모형을 이용해 검증하고 특보를 발령하는 체계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최대 10년치의 인공지능 학습 정보를 구축했고, 올해 말까지 223곳의 홍수특보지점에 대한 인공지능 홍수예측모형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촘촘하고 정확한 홍수예보체계를 구축해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