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호문화 이해’를 주제로 간부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강의를 맡은 아시아 인권문화연대 이완 대표는 그동안 이주민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오해와 편견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해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간부 공무원은 “다양성의 가치를 통해 안산시가 나아갈 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안산시는 우수한 이주민지원 정책과 지역 주민들의 높은 상호문화 수용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받은 바 있다. 매년 강의, 영화,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상호문화이해 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주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의 상호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며 “이주민이 차별과 편견 없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 종료 후에는 간부 공무원이 참여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 지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한편, 이민청 유치 성공을 위해 안산시민과 외국인 주민, 각 기관단체의 릴레이 지지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도합 28회에 걸쳐 총 2천 6백여 명이 릴레이 유치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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