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오리지널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 제작 아이윌 미디어)가 오늘(21일) 공개한 2분 하이라이트(https://tv.naver.com/v/4099493) 영상엔 강하리(송승헌)를 중심으로 범죄 수익금 환수의 판에 뛰어든 차아령(정수정), 임병민(이시언), 도진웅(태원석)의 대활약상을 담겨있다. 이번 영상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장인규(김원해) 검사와 플레이어 4인방의 특별한 상생관계다. 혐의 없음으로 풀려난 재벌 때문에 분노한 그는 “이럴 거면 차라리 헌법도 고치지 그러세요. 대한민국의 권력은 권력자에게 있고, 그 모든 권력은 재벌로부터 나온다고”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검사는 증거로 말하는 거다”라는 것. 그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증거를 가지고 오겠다고 선언한다.
“싸움꾼에 사기꾼, 사냥꾼이 한데 모였다. 재미있는 조합이네”라며 플레이어 4인방의 리더 강하리를 찾은 장인규. “죄진 놈 잡아들이고 억울한 사람들 구하는 게 법 아니야. 근데 왜 허구한 날 그 자식들만 다시 빠져나와 떵떵 거리며 사는데. 지들끼리 유리하게 만들어 지들끼리 재판하는 걸 왜”라고 소리치는 하리에게 증거만 쓸어오라고 제안한다. 그러면 현금 털어가는 건 눈감아 주겠다고.
목적과 방법은 달랐지만 타깃은 같았다. 부패한 재벌, 정치인, 법조인, 장관, 차관, 그리고 조직의 보스. “슬슬 시작해보자”는 하리의 사인에 운전은 기본, 출입증까지 눈 깜짝할 사이에 손에 넣는 아령부터 휘파람을 불며 여유롭게 해킹을 하는 병민, 묵직한 주먹으로 혼자서 수십 명의 적을 거뜬하게 물리치는 진웅까지 각분야 최고의 능력자 플레이어 4인방의 작전은 소름 돋는 카타르시스의 서막을 알렸다. 물론 탄탄대로 작전을 펼치는 줄 알았던 그들에게 “니들 지금 뭐하고 다니는 거야!”라는 검사 장인규의 호통이 이어지며, 쉽지 만은 않은 머니 스틸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제작진은 “오늘(21일) 공개된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공정해야 할 법이 가진 자들을 위해서만 유리한 현실에 부패 권력 집단을 응징하기 위해 판에 뛰어든 플레이어들의 짜릿한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며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보여줄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화려한 액션과 통쾌한 응징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플레이어’의 방송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블랙’, ‘신드롬’ 등을 담당한 고재현 감독이 연출을,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9월 29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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