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경기도 내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총 165,858건에 달한다. 이 중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한 출동이 135,078건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하고 있어 여름철에 벌쏘임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벌 쏘임 사고 예방법으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 자제 ▲밝은 계열의 옷착용,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 다리 노출 최소화 ▲탄산음료 및 달콤한 음료 자제 등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자세를 낮추어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한 후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냉찜짐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만약 메스꺼움,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인철 서장은 “벌쏘임 사고는 알레르기 반응을 동반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벌쏘임 대처법과 예방법을 잘 숙지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