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연성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의 이왕희 학과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음경택 의원이 발제를 진행했다. 패널로는 유기견 없는 도시 김지민 대표, 안양시 유기동물사랑봉사회 이현주 회장, 안양시 위생정책과 이난영 과장, 칼빈대학교 애완동물학과 김정연 학과장이 참석했다.
이왕희 교수는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안양시의회의 노력과 정책 제안에 공감하며, 생체인식 등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안양시가 시대적인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음경택 의원은 현행 동물등록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재의 마이크로칩 내장형과 목걸이 외장형 등록 수단은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생체인식 반려동물 등록 실태를 통해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반려동물의 보호와 복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경택 의원은 “안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동물보호 제도와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며, 이는 지자체와 시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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