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市 도로보수원 및 준설원 처우개선 촉구

생활 민원은 급증, 현장 인력은 턱없이 부족... 근로자 안전 문제와 직결
정혜영 의원, 조속히 직군 상향 및 인력 충원 필요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9/03 [21:11]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市 도로보수원 및 준설원 처우개선 촉구

생활 민원은 급증, 현장 인력은 턱없이 부족... 근로자 안전 문제와 직결
정혜영 의원, 조속히 직군 상향 및 인력 충원 필요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9/03 [21:11]

▲ 정혜영 의원이 2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도로보수원과 준설원의 직군 상향과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하남시의회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지난 2일 하남시의회 제3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도로보수원및 준설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에 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직군 상향 및 인력 충원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조속한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도로보수원과 준설원은 열악한 현장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대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다. 도로보수원은 파손된 도로의 보수작업, 도로 시설물 보수 작업, 교통사고 잔해물 처리 및 동물 사체 처리 업무로, 준설원은 하수관로 준설 작업, 건설기계 운영 및 하수 관련 생활민원 처리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정혜영 의원은 신도시 개발로 생활 민원이 급증하는 반면 인력 증원은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도로 보수 관련 민원은 미사지구의 경우 2020년 380건이었던 민원이 2023년에는 725건으로,위례·감일지구의 경우 2020년 101건이었던 민원이 2023년에는 295건으로,약 2~3배 정도 증가했지만, 인력은 10년 동안 14명을 넘지 못하고 겨우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근로자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관련 매뉴얼에따르면 현장 작업 시 조별 최소 4명의 인원이 배치되어 운영되어야 하지만,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현재 상황에서는 해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곳곳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자체에도 적용되므로 사전에 철저한 안전관리와 예방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여러차례 강조하면서, 市 조직부서와 인사부서에 ▲ 도로보수원과 준설원의직군 상향 검토 ▲ 안전관리 매뉴얼 기준에 충족하는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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