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2015년 여주시가 경기도에 공모사업을 지원해 선정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현재 화장장, 납골당, 유기동물 보호소 등 기피시설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우리는 관광형 테마파크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현재는 시민들이 꺼리는 시설로 변했다”고 말했다.
경규명 의원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하면서 “반려동물 보유 가구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주시의 테마파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주시민들은 이 시설의 존재로 실망감을 느끼고 있으며, 경기도의 발전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규명 의원은 “경기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설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유기동물 보호소와 장묘시설로만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 의원은 경기도지사와 관계자들에게 “원래 계획대로 관광형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며, 진정한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현재의 상황에 대한 경 의원의 발언은 지역 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향후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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