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화 의원은 여주시가 2016년부터 시행해온 주민참여예산제에서 지난 9년 동안 단 96억 6천만 원의 예산만이 반영됐음을 언급하며, 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와 비교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특히, 강원 춘천시와 동해시의 적극적인 주민참여예산 운영 사례를 들어, “여주시도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확대하고 숙의 과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이 읍면동 단위로 배분돼 주민 중심의 예산 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시설비 중심의 예산 편성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진선화 의원은 “지방자치가 단순히 민원 해결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의 일부 개정을 발의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시민의 관심과 애정이 시정 곳곳에 묻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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