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현판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을 대거 기용하며 도정을 특정 정치 세력의 아지트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4일 성명을 통해 김 지사의 인사 행보가 공정과 청렴을 강조해온 그의 입장과 배치된다고 주장하며, 도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김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을 주요 직위에 임명하며, 과거 이재명 전 지사 시절의 인사 관행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도민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청렴과 공정의 가치를 의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을 옹호하는 김 지사의 발언과 아주대병원 10억 지원 논란을 언급하며, 김 지사가 상황에 따라 잣대를 달리하는 '내로남불'식 청렴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친문 인사를 기용한 이유를 명확히 밝히고,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공정한 도정을 운영할 것을 촉구하며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