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 인구유입 정책 필요성 강조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9/04 [20:22]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 인구유입 정책 필요성 강조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9/04 [20:22]

▲ 김재국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천시의 인구유입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천시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은 4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에서 이천시의 인구유입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이천시의 출생자 수가 1,160명인 반면 사망자 수는 1,495명에 달하는 등 저출생 문제로 인한 인구 감소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지역사회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출생률을 증가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천시에 정착하고 싶도록 만드는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생 등 청년 전입인구에 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춘천시의 전입장려금 정책을 예로 들며, 해당 정책이 인구 증가에 실효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춘천시는 관외 거주대학생에게 전입장려금으로 총 24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입한 학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하면서 “이천시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귀농 청년 유입 정책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젊은 농업인들이 이천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주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인구유입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편의성 향상 등 대상별 정책 구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공동주택에 대한 편의시설 대여 운영을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인구정책 전담 부서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장과 공무원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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