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천시의 교육경쟁력 강화 및 이천과학고 유치를 촉구했다./이천시의회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이천시의회 의원 김하식이 4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에서 이천과학고 유치와 함께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천시와 시의회, 8개 기관 및 단체가 힘을 모아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점을 강조하며, 과학고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과 로드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과학고 설립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희망서를 제출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천시가 교육의 최적지임을 학생들에게 확신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과학고 설립뿐만 아니라 교육 인프라 조성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천시의 교육경비 보조금 비율이 1.4%로 매우 낮은 수준임을 지적하며, “교육경비 보조예산을 매년 30억 원씩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한,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교직원 사택 건립, 학생 아카데미 운영, 온라인 학습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김하식 의원은 “과학고에만 집중된 지원으로 인해 다른 학교와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교육경비 보조예산을 과학고 운영비에 맞춰 조정하고 기존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 조성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자치단체장이 바뀌더라도 이천의 교육지원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천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김하식 의원의 제안은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