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란 의원은 "주민참여 감독관이 공사 계약 이행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불법 및 부당 행위를 시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행정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최근 3년간 이천시의 주민참여 감독관제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953건의 공사 중 주민참여 감독관이 위촉된 공사는 단 192건에 불과하며, 일부 부서에서는 단 한 번도 시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시정 요구를 받은 후에도 개선되지 않은 현실로, 송 의원은 이를 심각한 문제로 언급했다.
송 의원은 "주민참여 감독관제가 공무원이 놓칠 수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히며,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시민들의 권리와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주민참여 감독관제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과 주기적인 홍보를 요구하며, "「이천시 주민참여 감독관 운영 조례」를 발의해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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