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빛축성’을 주제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등에서 열리며, 주제 공연인 ‘낙성연:상하동락’은 수원화성 완공을 기념해 열렸던 전통 잔치를 모티브로 한 창극이다. 우리 소리와 무용, 디지털 영상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용, 홀로그램, 음악이 결합된 야간 실경공연 ‘화령’과, 혜경궁홍씨의 가마를 모티브로 한 이색 가마 경기 ‘가교레이스’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외국인을 위한 전통 다과체험 프로그램인 ‘정조의 다소반과’도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도화서 시즌 2’, ‘축성놀이터’, ‘어린이 별시’, ‘어르신 양로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며, 수원 구간에서는 전통 고증 행렬과 시민 퍼레이드가 함께 어우러진다. 6일에는 ‘서장대야조도’를 테마로 참여자 10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곽도용 국장은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 60년간 시민과 함께한 성과를 집대성하고, 미래 60년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수원 시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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