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투자 지원사업, 이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10월 2일부터 복지로 누리집·앱으로…심리상담 8회 이용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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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신청, 신청 내역 및 처리현황 확인 등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된다.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의 온라인 신청을 위해서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복지급여 신청화면의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의뢰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다만, 18세 미만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므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 및 자살·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고, 대상자에게는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모두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한다.
복지로나 행정복지센터에 서비스 신청 뒤 시·군·구 보건소에서 지원 대상자로 통지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뒤 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0∼30%)을 납부하고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https://www.socialservice.or.kr/)에서 해당 지역 내 제공기관과 주소를 목록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네이버 지도에서 ‘마음투자 바우처’로 검색하면 지도 화면에서 이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서비스 제공기관 및 제공인력 모집을 시작한 지난 6월 3일부터 1097개 서비스 제공기관과 4462명 서비스 제공인력(중복 자격증 포함)이 등록되었고, 서비스 신청접수를 시작한 7월 1일부터 2만 635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4만 1644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마음투자 지원사업 이용 및 제공 경험을 청취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10월 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5주 동안 제1회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체험수기 공모전을 연다.
이번 체험수기 공모전은 올해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신청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8회 모두를 이용한 자와 서비스 제공인력으로 참여한 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공모서식을 내려받아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신청자의 정서적 어려움이 회복된 경험, 서비스 제공자로서 심리상담의 중요성을 체감한 긍정적 변화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서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등 모두 12명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제공한다.
수상자와 작품은 12월 2일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이용자 만족 수준을 점검해 향후 서비스 개선 방안 및 정책 방향 설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10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4주간 이용자 만족도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온라인 신청 개통을 계기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쉽게 신청하고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체험수기 공모전으로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이 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서비스 품질향상과 제도 개선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