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GH의 주민 사찰 우려 제기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9/30 [20:39]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GH의 주민 사찰 우려 제기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9/30 [20:39]

▲ 유호준 의원이 제기한 문제점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은 지난 27일 하남시 미사도서관에서 열린 GH(경기주택도시공사) 기회수도파트너스 북동권 정책토론회에서 자료집의 내용이 주민 사찰을 암시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토론회에서는 3기 신도시 관련 정책과 경기리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자료집에는 ‘승인되지 않은 주민단체 결성, 철거민 단체와의 연대, 민원 동향 파악’ 등의 내용이 포함돼 참석자들로부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유 의원은 “주민단체를 만들려면 GH 승인을 받아야 하는지, 주민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민간인 사찰이 아니면 무엇인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참석자들은 “자료집에 나온 내용은 GH의 공식 입장으로 볼 수밖에 없다”라며 아쉬움을 표하면서 "내년 초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GH의 인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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