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5분발언을 통해 신상진 시장이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첫 임시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성남시의회에 대한 시장의 위상이 별로라는 사실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입으로는 상생과 협치를 말하면서 의회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면서, 신 시장의 행정이 실질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의 민간위탁 추진과 관련해 신 시장이 코로나 극복의 영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오히려 민간위탁만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료원 정상화와는 무관한 법무병상 설치 협약 체결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면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복정2공공주택지구 사업 철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주민들이 원하는 복합체육문화시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답변이 1년 전과 6개월 전에도 반복되며, 결국 검토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 사업의 지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신상진 시장의 전매특허는 사업을 붙잡아 두고 시간 끌기를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정책의지는 예산 운용에서 드러난다”며, “효율적인 예산 운용이 아닌 단순한 예산 절감은 대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신상진 시장의 행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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