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영미 의원은 아프리카 속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를 인용하며, 현재 핵가족화와 고물가 시대에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돌봄 공백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조부모의 양육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부담과 안전성 때문임을 설명했다.
그는 “성남시는 인구 92만 명에 달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 많은 가정에 실망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하며, “2023년 성남시의 합계출산율이 0.67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내년에는 성남시가 반드시 해당 사업에 참여해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들은 성남시의 미래”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성남시가 돌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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