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성남시의료원이 개원 초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정상적인 진료가 어려웠다고 지적하며, 의료원의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국립의료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방의료원이 코로나 유행 이전으로 진료실적을 회복하는 데 4년 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며,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시작된 만큼 비교할 전후 시기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진과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코로나 감염병에 대응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대학병원 위탁 추진이 앞섰다"고 비판하며, 이로 인해 의료진의 사기가 바닥을 치고 퇴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위탁 추진의 장기화와 의료원장 공석 방치로 진료 공백이 장기화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학병원 위탁이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대학병원에 위탁한다고 해서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의료계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병원 위탁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의 적자 문제를 언급하며, "세금을 아깝지 않게 어떻게 잘 썼는지를 질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다"며, 의료원 이용률을 높여 예산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윤환 의원은 성남시의료원 정상화가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며, 신상진 시장에게 모든 역량을 쏟아낼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