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골잔치는 역사의 고장인 춘궁동의 지역명칭인 고골지역을 더욱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1970년도 '제1회 고골잔치'가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지역 주민의 큰 호응 속에 춘궁동민의 고골잔치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잔치에는 지역이 교산신도시 수용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인근 지역으로 이주한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고향의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억됐다.
행사장을 찾은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역이 개발되더라도 고골이라는 명칭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하여 명맥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안재문 춘궁동체육회장은 “고골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맛있게 식사하시고 환한 얼굴로 대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끼고, 역사가 있는 지역의 전통행사인 고골잔치가 계속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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