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성시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원장 유훈)이 사회적경제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 25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 공고한 [2024 마을기업 특화모델 발굴사업]을 통해 안성시 마을기업(농업회사법인㈜두레푸드), 사회적기업(주식회사 마을도시락, ㈜현대에프앤비), 협동조합(안성농산물가공협동조합, 안성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공동체(청년농부장소영) 총 6개 기관이 협업해 안성시 청소년의 아침간편식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신청했고, 많은 지역의 참여 속에 서면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안성시의 프로젝트가 지난 5월 8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성시 로컬푸드를 활용해 아침결식이 높은 안성시의 중·고등학생 1,200명에게 아침간편식을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안전한 아침간식 제공을 위해 5번의 라운드테이블, 매주 진행된 정기회의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구체화 해나갔다.
현재 아침간편식이 제공되는 시범학교로는 서운중학교, 안성여자고등학교, 안성두원공업고등학교로 아침간편식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 및 먹거리에 관한 교육·캠페인·설문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건강 정보도 제공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청소년 아침간편식 사업의 주체가 안성시 사회적경제기업이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간다. 로컬푸드, 건강,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안성시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먹거리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업에 함께 참여한 관계자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 공고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되었고, 새로운 형태의 협업사업이 완성됐다. 이후에도 관련된 사업이 있다면 한번 더 도전해서 지속가능한 안성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안성시에는 현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해결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100여개 기업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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