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도 본예산 38조 7,081억 원 편성…‘휴머노믹스’ 강조

김동연 지사, “기회, 책임, 통합의 예산으로 민생과 경제 활력 재고할 것” 밝혀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1/06 [11:32]

경기도, 2025년도 본예산 38조 7,081억 원 편성…‘휴머노믹스’ 강조

김동연 지사, “기회, 책임, 통합의 예산으로 민생과 경제 활력 재고할 것” 밝혀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11/06 [11:32]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5일 2025년 본예산(안) 편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가 내년도 본예산을 38조 7,081억 원으로 편성하며, ‘휴머노믹스’에 기반한 사람 중심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확장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의 주요 방향을 설명했다.

 

올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저조한 가운데, 민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예산 증가율 3.2%를 초월하는 7.2%의 증가율로 예산을 편성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회 예산”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찾고 중산층을 확대하는 한편, “책임 예산”을 통해 민생을 돌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SOC 예산에 2조 8천억 원을 투자하고, 첨단 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기후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기 위해 기후예산도 전년 대비 증액했다고 언급했다.  

 

김동연 지사는 “정부와는 다른 길을 가겠다”며, 경기도가 독립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예산안은 역사와 인권을 중시하며 사회 통합을 이루는 방향으로도 편성됐고, 특히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번 예산을 통해 경제격차와 교육격차, 기후격차,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국민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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