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 공모 신청…과학 인재 양성 기반 강화첨단 산업 중심지 화성, 지역 맞춤형 과학 교육 인프라 구축 첫걸음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화성시가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화성시는 8일 경기도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와 연계한 과학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한 초석이 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서해안 K-미래차 벨리,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K-바이오 벨트가 위치한 대한민국 신산업의 중심지로, 이번 과학고 설립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혁신 역량을 키우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과학 교육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화성시는 과학고 설립을 동탄권에 추진하고, 서부권에는 마이스터고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시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카이스트(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의 통합 연구 거점 구축 ▲화성과학고 및 마이스터고 설립 ▲AI 미래도시 조성 등 다양한 과학기술 인프라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 속에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과학 인재 특별시, 화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공모계획을 발표했으며, 11월 말에 1단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각 시·군의 특성과 교육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학고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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