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화성시, 2024년 제2차 당정협의회 실시수원군공항 이전 반대 및 교육·교통·환경 등 생활 개선안 다각적 논의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화성시가 서부권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일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는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시장, 도의원 및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원군공항 이전 반대와 함께 서부권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했다.
협의회 첫 번째 안건으로 다뤄진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백지화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유치 반대’에 대해 참석자들은 시민의 동의 없는 화성 이전 추진에 대한 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민·정·관이 협력하여 허위 정보에 맞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시민 갈등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주민 상생협력 방안 마련’도 주요 논의 사항이었다. 테마파크는 2029년 1차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화성시는 사업자와 협력하여 상생발전위원회 운영 및 인허가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를 목표로 한 교육환경 개선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신속한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지원청 설립을 적극 협조하고, 서부권역의 과밀 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마련할 예정이다.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도 주요 안건이었다. 특히 서남부권 지역의 교통 취약지역에 버스와 행복택시를 확충하고, 신안산선의 향남 연장을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지도 82호선 확장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화성시는 화성 갯벌 보호와 간척지 토지 활용 방안을 포함한 환경보호 계획을 논의했으며, 청년 취업 지원센터,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센터 조성, 서부권역의 휴양림 및 해양 생태탐방로 조성, 양감면 드론축구장 건립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성공적인 화성특례시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서부권역의 생활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말하며, 지역의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지역위원회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송옥주 국회의원은 “화성 서부권역의 발전 방향에 대한 중요한 논의였다”며, “화성의 생태와 전통, 문화예술의 가치를 살려 화성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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