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씨 트윗 사건“혜경궁 김씨는 트위터를 남겼다” 비판 눈길…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 “혜경궁 홍씨는 비망록을 남겼고...”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그동안 뜨거운 감자로 논란을 낳았던 ‘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6일 일명 ‘혜경궁 김씨’(@08_hkkim)의 소유주와 김혜경씨가 동일인이라는 결론을 내고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각각 논평을 내고 이재명 지사를 코너로 몰아붙였다. 특히,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의 논평이 세인들에게 웃음을 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정선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찰 조사결과로 '혜경궁 김씨' 공방을 지켜본 국민은 정치인들의 거짓 해명에 다시 한 번 허탈감을 느꼈다”며, “이 지사는 경기도민과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또, “비운의 여인 혜경궁 홍씨는 '한중록'을 남겼지만, 비루한 여인 혜경궁 김씨는 '트위터'를 남겼다”며 “그동안 이 의혹에 대해 '아내는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고 강변해 온 이 지사의 해명이 무색해졌다”고 풍자했다. 한편, ‘혜경궁 김씨’는 지난 대선과 올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비방과 허위사실 등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재명 지사는 경찰 수사가 나오자 즉각 반발하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다섯가지 이유를 들어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가 아내 김혜경씨가 아니라는 반박문을 게재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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