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애인에 대한 이해 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2회 수원 힐링 뮤직 페스티벌’이 지난 1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 장애인 유관기관과 단체, 관련 교사, 장애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수원시민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음악가들이 장애를 극복해 온 과정들을 관중에게 이야기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바리톤 이남현(지체장애)과 클라리넷 은성호(발달장애) 등 장애인 음악가와 전문성악가가 출연해 아름답고 경쾌한 연주와 노래로 참석자 모두에게 즐겁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아모르합창단과 출연진, 내빈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을 주는 사람’, ‘풍선’ 등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주호 복지여성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문화공연이 우리 모두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식 개선에 커다란 기폭제 역할을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정용수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공연을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가족지원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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