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 문화시설, 남부권역과 북부권역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현재 경기도는 수원시에 “경기도 문화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서 1,542석 규모의 대극장, 소극장, 대전시실, 소전시실, 꿈꾸는 컨벤션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도 시설이라고 하지만 수원과 인근지역 일부가 편향되어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접경지역인 파주시에는 대규모 공연장/컨벤션이 가능한 공간이 없어 파주시민을 비롯한 경기북부민의 문화차별이 심각하고, 평화협력시대의 이점을 활용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었다.
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더민주, 파주1)은 3월4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남북평화협력시대의 진정한 교류는 문화예술교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로 인한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문화예술 교류가 시작될 수 있도록 지리적으로 적합한 위치에 문화예술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접경지역인 파주지역에 경기도 문화의 전당 북부전당 설치를 제안하고 나섰다.
향후 5~6년 후 GTX가 개통되면 경기도와 수도권의 접근성도 개선되어 파주시는 남북교류의 요충지가 될 수 있으며 새로 생기는 GTX 역사부지를 활용한다면 남북평화협력시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설치지역도 제시했다.
조의원의 경기북부지역 문화공연시설 설치 주장에 경기도가 어떤 대안을 제시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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