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수지레스피아 증설공사를 11월 중순부터 내년 12월경까지 실시한다. 일일 하수처리용량 11만㎥의 용인시 최대 규모 하수처리시설인 수지레스피아는 건축면적 1만3,252㎡, 연면적 8만5,495㎡ 규모로 2010년에 조성이 완료, 2030년까지 용인클린워터(주)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설 증설은 수지지역 인구 증가에 따른 하수처리량이 늘어 시급하게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이 공사를 위해 국도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165억 원의 사업비로 금년 11월 중순부터 내년 12월경까지 유입펌프장, 침전지, 여과지, 생물반응조, 방류수조 등의 설비를 설치한다. 기존 토목 구조물에 일일 하수처리용량 4만㎥의 기계·전기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설이 준공되면 수지레스피아의 일일 하수처리용량은 기존 11만㎥에서 15만㎥으로 4만㎥의 처리용량이 늘게 돼 향후 개발사업 등에 따른 하수 발생량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달 경기도로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변경 인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BOD기준 5mg/L)에맞게 유입수 처리가 가능해져 수지레스피아 하수처리구역인 탄천수계에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방류수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지레스피아 상부는 주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편의·문화시설을 갖춘 12만 16㎡면적에 체육공원과 죽전2동 주민센터, 스포츠센터, 아르피아 전망타워, 포은아트홀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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