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기자]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20일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원들을 만나 “어르신의 바람과 목소리를 반영한 노인복지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한준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집무실에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종한 연합회장을 비롯해 10명의 회원과 접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한 연합회장은 “송한준 의장은 어르신에게 잘하고 노인정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칭송이 자자하다”며 인사를 건넨 뒤, 노인인구 증대에 따라 의회가 일자리·복지정책 등 다방면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노인이 건강해야 불필요한 재원이 투입되지 않고 국가가 발전한다”며 “노인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과 시설을 확충하는 데 경기도의회가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송 의장은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정책을 수립해야 의회다운 의회가 바로서는 것”이라며 “유용한 노인 일자리 정책을 만들어 어르신이 아침에 일어나 갈 곳을 찾고, 활력 넘치는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것”고 답했다.
특히 송 의장은 경기도가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키로 한 것과 관련,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원 등 노년층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대한노인회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행정적 절차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혼자하면 어렵고 같이하면 쉬운 일이 많은 만큼, 어르신들과 의회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3일 공포된 '경기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만 65세 이상의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면 1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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