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는 ‘2019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경기도 작은도서관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9월 5일(목)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종찬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민주, 안양2)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 관계 공무원, 도의원, 일선 현장 종사자 등이 모여 경기도내 작은도서관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최향숙 경기도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은“지역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현실적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면서“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의 평가방식 개선을 포함한 작은도서관 활동가들의 인건비 지원 등 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논의구조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정숙 경기도 작은도서관 팀장은 작은도서관의 역사와 관계 법령 및 경기도 작은도서관 현황과 지원 분석을 통해 “국비 확보를 통한 작은도서관 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 운영비 및 운영인력 실무교육 지원 등 사업이 필요하다”고 전하면서“이번 토론회에서 보다 발전적인 방안이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작은도서관협의회 박정숙 사업단장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과 동아리 지원사업의 효과 분석을 통해 “이러한 사업이 지역사회에 남긴 결과로 지역주민의 격려와지지, 그리고 작은도서관 활성화로 귀결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안양시 징검다리 작은도서관 김문건 관장은 “작은도서관을 일반적인 도서관의 평가지표로만 바라보지 말자”고 주문하면서 “지역 내 일상민주주의의 핵인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민간차원의 협치기구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성남시 마을만들기네트워크 권정미 운영위원장은 협치의 관점에서 작은도서관 지원방안으로 △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주민자치프로그램 진행 필요성 △ 공동주택에서의 작은도서관 지원 방안 △ 작은도서관 평가에 있어서 질적 평가의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이은정 성남시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은 성남시 작은도서관협의회의 활동 분석을 통해 △ 작은도서관 협력센터 설립과 상근인건비 등 운영지원비 확대 △ 작은도서관 간 및 작은도서관-공공도서관 간 상호대차 확대 등의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종찬 의원은 “작은도서관 관련 단체와 정책담당자가 두루 참여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여 지역사회와 공동체에 깊숙이 뿌리박은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발제자와 토론자 및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