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의원, 가축전염병 신속한 정밀검사와 즉각적인 방역대응 필수“ASF 정밀검사기관 확대에 따른 사전준비 철저히 해야 할 것…”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수(더불어민주당․안양1) 의원은 15일 열린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감염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생물안전실험실(BL3)이 있지만, 정작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성수 의원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진단은 의심 신고 접수 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10시간 정도 소요되고 있다고 말하며,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생물안전실험실(BL3)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 확진 권한이 없어 가축방역에 대한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는 고위험 바이러스를 다룰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에 해당하는 BL3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어 구제역이나 조류독감(AI)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확진 판정을 내리는 정밀검사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난 11일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방역실시요령」 일부 개정고시안이 행정예고 되어 동물위생시험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검사장비 및 검사인력 등에 대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내 축산농가 규모 및 가축전염병의 종류가 늘어나는 추세 등을 감안하여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도 생물안전실험실(BL3)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경기 북부지역의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정밀검사와 즉각적인 방역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정밀검사 및 발생원인 분석으로 치료, 예방법 등 가축전염병 사례별 방역대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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