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성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은 19일 경기도 축산산림국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광릉숲의 관리 및 활용을 위해 공원녹지과의 업무연계 강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광릉숲(남양주·포천·의정부 등 3개시 8개 읍면)은 2010년 6월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설악산(1982), 제주도(2002), 신안 다도해(2009)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에는 순천(2018), 강원생태평화(2019), 연천 임진강(2019) 8개의 생물권보전지역 있다.
박성훈 의원은 “제주, 순천 등 대부분의 생물권보전지역 관련 지자체는 환경을 보전하면서 관광 등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광릉숲의 경우 생물권보전지역 지정만 된 상태로 관리 및 도민 활용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의원은 “광릉숲 업무의 주무 부서인 산림과 뿐만 아니라 도민에게 생활권 녹색공간을 제공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부서인 공원녹지과와 업무를 연계하고 관리한다면, 경기도의 대표 환경자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보존 지역 외의 완충구역을 적극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종석 축산산림국장과 김영택 공원녹지과장은 “광릉숲 관련 업무를 협력할 수 있는 일원화 방안을 검토해서 보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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