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엄교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이 19일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ㆍ교육협력국ㆍ미래교육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해주고, 초등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엄 의원은 “용인지역 서원 중ㆍ고등학교 통학로 개선이 필요하다. 도로폭이 1.5m에 불과해 2,500여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등교 할 수 없고, 비가 오면 더욱 혼잡하다” 말하고, “이를 해결해달라는 민원이 많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공유재산관리법에 의해 처리하지 못하니 시에서 매입하길 원하고, 용인시청은 도로 대지를 기부채납 하라는 주장을 하며 서로 힘겨루기만 이루어지고 있다” 며 지적했다.
이어 엄 의원은 “지역사회에서는 복합화 건물 등 학교시설을 개방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일선학교들은 학교시설을 개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통학로를 교육협력사업에 포함해서 확대 시행할 순 없는가?” 라며 질의하고, “이처럼 통학여건이 좋지 않은 학교들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통학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살펴봐야 한다” 며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엄 의원은 “초등돌봄교실은 국가시책으로 온종일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더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선학교에서는 돌봄교실 운영을 확대하지 않고 있는데 미래교육국장은 그 이유를 알고 있는지?” 묻고 이에 미래교육국 서길원 국장은 부족한 유휴교실 등 애로사항이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엄 의원은 “돌봄교실이 국가시책으로 자리 잡고 확대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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