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재위 경기북부 찾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체계 논의

,‘20년 본예산 주요사업’사전점검

이지훈 | 기사입력 2019/11/21 [16:36]

경기도의회 기재위 경기북부 찾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체계 논의

,‘20년 본예산 주요사업’사전점검

이지훈 | 입력 : 2019/11/21 [16:36]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정대운 위원장)는 21일 포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시스템 관련 특강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기조실 산하 평화협력국, 균형발전기획실, 경기연구원 본 예산 및 주요 현안을 보고 받았다.

 

이날 특강 및 간담회에는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과 방역’을 주제로 특강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희종 교수는 면역학 전문가로, 방송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서도 돼지열병 관련 주요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우 교수는 "돼지열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염병이 북한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데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남북 방역 공조체제는 논의조차 되지 않는 실정이다"며 “최소한 남북은 질병이란 점에서 하나의 작은 단위이고, 방역에 있어서 남북 공조체제의 필요성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종인 의원은 “ASF 살처분 방역 범위를 너무 광범위하게 설정한 거 아닌가”라는 지적과 “무리한 살처분이 인도적으로 맞지 않은 만큼 방역정책 재정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신정현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해 돼지가 살처분 되는 과정에서 농장주, 공무원 및 살처분 관련 종사자들은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며 “앞으로 이들을 위한 심리적 보호장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대운 위원장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 양돈농가들의 희생적 결정에 경의를 표하며, 지역행사와 축제 등도 재개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한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멧돼지 전염 가능성에 대한 남북 공동의 노력, 국가 방역시스템 구축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전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중앙 정부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평화협력국, 균형발전기획실, 경기연구원의 2020년 예산편성 방향 및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소관 실국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여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공동협력을 모색했다.

 

정대운 위원장은 “예산심사의 원칙을 준수하여 최대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 반영을 위해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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