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 의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빨간불이 켜진 혈액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월 11일(화)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부족한 혈액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헌혈은 제341회 임시회의 기간인 2월 중에 헌혈이동 버스와 상의하여 마련한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헌혈참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수술실에 피가 부족해 응급환자나 수술환자들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헌혈 참여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개인헌혈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명 이상 감소했다. 또한 지난 2일(일)까지 헌혈 예정이던 145개 단체가 헌혈을 취소해 혈액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메르스와 사스 위기 때도 많은 국민들께서 인도주의 정신으로 헌혈에 동참한 적이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먼저 앞장서서 헌혈에 동참하여 위기를 극복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연대와 참여의 정신이 녹아 있다. 대한적십자사가 밝힌 것처럼 헌혈과정에 있어 안전에 만전을 기한만큼 국민들도 과도한 공포심에서 벗어나 헌혈에 동참하기를 호소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국가 위기 상황을 맞아 의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국민들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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