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도의원, 도유림 경관 숲 및 밀원수림 조성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2/14 [14:04]

김경호도의원, 도유림 경관 숲 및 밀원수림 조성

이지훈 기자 | 입력 : 2020/02/14 [14:04]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는 가평관내 도유림의 대부분이 소나무 재선충 감염과 잣나무의 노령화 등으로 인해 수종갱신으로 미래 산림자원 확보를 위한 경관 특화 숲 및 밀원수림을 조성한다.

 

14일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과 경기도에 따르면 가평군에 소재한 도유림은 북면 화악리, 적목리, 도대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잣나무 재선충 확산으로 벌기령(벌채를 할 수 있는 나무연령)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잣나무 수확벌채를 못하고 있다.

 

또한 잣나무가 노령화되고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잣의 결실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소나무 재선충병 미감염 지역의 벌기령이 지난 잣나무를 벌채하여 도 세입을 확보하고 소득창출을 위한 수종갱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김의원은 도의원 취임이후 수차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정담회(간담회)를 통해 수종갱신의 필요성과 산림자원의 확충을 요구해왔다.

 

따라서 경기도는 금년부터 2024년까지 앞으로 5년간 33억 원을 사업비를 들여 도대리, 화악리에 소재한 도유림 548.5ha에 경관이 아름다운 숲과 밀원수림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로 경관숲은 루브라 참나무와 대왕참나무를 식재하고 밀원수로는 헛개나무와 백합나무를 식재키로 했다.

 

특히 경기도는 도대리와 화악리에 수종갱신을 택한 이유는 소나무 재선충에 감염되지 않은 북면 북쪽에 있는 잣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완충지대를 만들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지난 반세기동안 가평군은 잣나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발했으나 소나무 재선충 및 기후 변화로 인해 잣 생산량 등이 하락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적 미래 산업으로 경관숲을 통한 관광자원확보와 밀원수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