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색고등학교, 남다른 진로교육에 대한 열정고교학점제 연구학교와 연계한 진로 비전 6단계 프로젝트 내실화를 위한 진로 캠프 운영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 고색고등학교(교장 정종욱)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와 연계한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9일에 2학년을 대상으로, 6월 5일에 1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격주 등교 일정에 맞춰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또한 6월 3일~9일에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표준화검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진로 성향과 성격 등을 파악했다. 코로나19 관련 상황들로 인해 계속적으로 수정되는 학교 일정들이 많은 가운데 고색고등학교가 이번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무엇보다 필수적으로 진행한 것에는‘자기이해’와 ‘진로선택’이 교육의 선행 조건이 돼야 학생들이 미래 삶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다는 학교장의 교육철학이 담긴 것이다. 고색고등학교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관련 설문조사(5.21~5.24에 실시)에서 현재 자신의 진로나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를 정했냐는 문항에 3학년의 26.5%, 2학년의 34.5%는 아직까지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에 우리 교육에서 조기 진로교육과 충분한 진로탐색의 기회와 시간, 또 자극을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곱씹어 볼 수 있다. 격주로 진행한 ‘진로 캠프’에서 1학년은 행복한 진로설계를 위해 떠나는 자아 탐색을 위한 ‘동사형 꿈 찾기 진로 캠프’를, 2학년은 창업의 과정을 통해 배우는 ‘기업가 정신 함양 진로 캠프’를 테마로 진행됐다. 학급별로 1명의 강사를 배정해 3시간 동안 활동 및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와 관련한 사고를 확장한 뒤 실시한 학생들의 캠프 만족도 조사(5/29, 6/5 실시)에서 98.6%의 학생들이‘만족한다’고 답했다. 1학년 학생은 1주일 등교기간 중(6/3~6/9) 유형별 학습진단검사, 학과계열 선정검사, 성격 5요인 검사 및 청소년 강점검사를 실시했고, 6월 19일에 이에 대한 해석 강연을 받을 예정이다. 또, 흥미검사, 가치관 검사, 직업 적성검사는 가정에서 실시 후 해석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일련의 표준화검사 결과는 각자 개인의 포트폴리오에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검사지 해석 연수를 받은 1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이에 맞추어 개별 진로상담을 진행하고, 추후 학생의 진로 및 입시지도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고색고 관계자는 “진로교육 6단계 프로젝트는 진로 설계, 과목 선택, 학습 설계 활동이 연계되는 교육활동을 보여준다”면서 “학생이 자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과목선택, 진로선택을 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좋은 모델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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