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 우만초등학교(교장 백정한)는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체험중심활동을 통해 등교수업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체험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춰지면서 온라인개학에 따라 실제 수업활동으로 운영하기 어려웠던 지난 4월의 교내 과학행사를 교육과정 분석과 재구성을 통해 학년성에 맞는 개인별 체험활동중심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교사들은 교내 교사협의회를 통해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병행으로 인해 자칫 학습에 흥미를 잃을 수 있는 학생들에게 조작중심의 활동을 통해 감염병의 불편함을 잠시나마 잊고 체험활동을 즐기는 기회를 주고자 체험주간을 계획해 추진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책상마다 가림막을 설치하고 학생 간 1m 거리두기, 개인 준비물과 개인 키트를 활용하는 등 감염병 교실수업의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과학행사로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성을 함양하고 상상할 수 있는 미래세계를 체험해보는 등의 활동으로 미래과학 인재 양성 위한 바탕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질 수 있는 학급 내 친구 간의 우애와 협동심을 기르고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과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에 중점을 두어 실시된 행사는 1학년의 놀이중심 활동, 2학년의 시각적 자극을 중심으로 하는 창작활동, 3학년의 원심력 활용 만들기, 4학년 자연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체험활동, 5학년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체험, 6학년의 렌즈원리 탐구활동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5학년은 카드보드 플러스 만들기를 통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 직관적이고 감각적이며 실제적인 상호작용을 특징으로 하는 확장현실 활동을 통해서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직접적이고 강력한 공간과 실험자 간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와 생활 속에서 접했던 이론들을 직접 탐구해보고 그 이론을 적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보기까지의 체험과정을 즐기며 생활 속에 숨은 과학의 원리 탐구, 그 원리들이 적용된 상황을 구현해봄으로서 한발 앞서 미래세계를 만나보는 기회를 가졌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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