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우)과 수원시의 MOU로 운영되고 있는 ‘수원학교사회복지사업(56개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안전과 마음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소소한 복지’를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이 주 1~2회만 등교하는 상황이 길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안전과 돌봄에 취약한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원 학교 사회복지사들은 ‘찾아가는 소소한 복지’로 가정방문을 통해 아이들의 돌봄 상황과 마음 건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찾아가는 소소한 복지’란 각 학교마다 학교 사회복지사들이 코로나 키트를 제작해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전달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이 안전한지 적절한 돌봄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하는 것이다. 코로나 키트에는 마스크, 소독제, 위생용품 등 코로나19 대응 물품과 간편 식사류, 학습 꾸러미 등이 포함된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의 학교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아동학대 등의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학교에서 점검할 기회가 부족해졌기 때문에 학교사회복지사들의 가정방문이 절실하다”면서 “또한 장기 미등교 학생에 대한 학습현황 파악 및 안전에 대한 확인으로 안전에 취약한 학생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앞으로도 돌봄과 안전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발생되지 않도록 학교사회복지사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학생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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