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촉구하는 의미로 개성공단이 내려다보이는 도라산 전망대에 평화부지사 집무실을 설치하려 했으나 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기 설치가 거부됐다.
이에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임시사무실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마련하고 통일대교 남단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집무실을 방문해 이 부지사를 응원했다.
심규순 위원장은 “개성공단 재개선언 추진 등 경색된 남북관계에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도라산 전망대에 평화부지사 집무실을 설치를 하려는 것인데 유엔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애석하다”라며 “개성공단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도 의회도 앞장서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인 의원은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를 위한 일인데 유엔사의 허락 없이 집무실을 설치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1인 시위 중인 이 평화부지사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지혜 의원은 “도라전망대 집무실 설치는 평화정착을 위한 경기도의 정당한 행위이다”라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애쓰시는 이 평화부지사님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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