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원격수업 전환에서 제외됐던 60명 이하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300명 내외의 소규모학교는 물론 농산어촌과 특수학교까지 모두 대상에 포함시켰다.
다만, 각 학교가 진행 중인 각종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확인, 살급학교 진학 전형 등 학기 말과 학년 말에 예정된 필수 학사업무는 학교장이 결정해 밀집도 ⅓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도록 하고 각 일정이 끝나는 대로 즉시 원격 전환케 했다.
특히, 12월 말과 1월 초에 집중된 졸업식과 종업식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하도록 해 학교 안 감염이 확산ㆍ진전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최대 조치를 취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원격수업 전환과 동시에 방ㅇ쳑수칙을 철저히 지켜 긴급돌봄을 운영하며, 가정 돌봄이 어려운 긴급돌봄 참여자에게는 기존 학교급식을 그대로 제공한다.
모든 학교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더라도 7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른 교직원 복무 기준에는 변화가 없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다중시설 이용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머무르기를 재차 강조했다.
또, 9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교육청 확진자 감염 가운데 가족과 친척 간 감염이 55.7%,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38.1%임을 강조해 가정에서도 음식물을 개인별로 덜어먹기처럼 사람 간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교육부, 경기도청과 긴밀히 논의해 도내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면서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막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